예상 외 조용한 북한…원·달러 환율 하락세
2017-09-11 09:55
북한이 이른바 '9·9절'이라고 불리는 정권수립 기념일(9월9일)을 특별한 도발 없이 지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하락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29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112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일 북한 건국절에 당초 예상과 다르게 별다른 이슈가 없이 지나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안 표결 결과를 발표해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