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허리케인 '어마' 영향에 이틀 연속 하락세
2017-09-09 07:57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어마'의 미 플로리다 주 상륙 예보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61달러(3.3%) 떨어진 47.4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74달러(1.36%) 빠진 53.7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1세기 동안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허리케인 '어마'가 주말께 미 플로리다 주에 상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현재 어마는 카리브해 인근 연안에서 피해를 키우고 있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04% 상승한 1,350.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