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으로 사회 소통 체계를 만들다…'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개막

2017-09-04 14:34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서 개최

[사진=한국건축가협회 제공]


우리나라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공간 환경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문화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배병길)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축이 공간과 형태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여러 요소를 결합해 사회적 소통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통합의 건축'을 주제로 열리며, 건축 전시와 세미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특별 주제전(통합의 지형도, 통합의 숲, 도시의 편린) △제12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수상작전 △제36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 △2017 지역건축가전 등이 있다.

이 밖에 도시재생 세미나, 최근 새단장을 마친 세운상가를 건축가와 시민들이 답사하는 '건축 환상여행: 세운상가' 등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계의 올림픽인 '2017 국제건축연맹(UIA) 서울세계건축대회'(9월 3~10일, 코엑스·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참가하는 124개국 대표단들이 이번 행사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누리집(convention2017.k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