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바람직하지 않아" 바른정당, 정기국회 전면 참여키로
2017-09-04 11:18
보수야당인 바른정당은 4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재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를 제외하고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상태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 전면보이콧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고,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역시 "국난 상황인데 국회 보이콧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민주당이 야당시절 내놓은 방송법 개정안이 있는데, 집권 후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은) 개정안 자체가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