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코스메카코리아 사드보복 이긴 호실적
2017-08-18 17:02
증권업계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중국발 사드이슈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에 빼어난 실적을 기록했다며 호평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6만6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날에도 주가가 6% 넘게 뛰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실적이 뒷받침 되는 덕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오른 499억원을, 영업이익은 31.8% 상승한 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는 홈쇼핑, 온라인 채널 고객사 공급이 늘면서 로드샵향 매출 부진을 만회했고, 수출에서는 미국향 주문량 증가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법인도 2분기부터 불산 공장이 가동되면서 로컬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 지난해 대비 41.8% 상승한 8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색조 비중은 2016년 40%에서 2017년 2분기 43%까지 확대돼 산업 내 차별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 홈쇼핑, 온라인 및 중국, 미국수출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