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1% 상승..북핵 리스크로 금값도 1.3% 강세
2017-08-10 06:18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39달러(0.8%) 오른 4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배럴당 0.55달러(1.02%) 상승한 52.67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4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원유재고가 65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7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북핵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3개월래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6.70달러(1.3%) 오른 1,27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