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현대중공업, 2분기 우려를 불식시킨 실적"
2017-08-03 17:28
현대중공업이 올 2분기에 우려와 달리 실적 감소폭을 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0.28% 오른 1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6292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6분기 째 흑자를 이어갔다.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이 줄어든 탓에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2조7016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456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를 불식시킨 실적이었다"며 "삼호중공업은 이미 2년치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2018년 상반기까지 보릿고개만 넘긴다면 하반기부터 반전의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