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거래일 연속 상승…달러당 1130원 근접

2017-08-03 16:1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12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원 내린 1123원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130원을 넘어섰지만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이 다소 꺾였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 기조는 여전하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선 영향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