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3300선 코앞' 상하이종합…19개월래 최고치
2017-08-01 16:38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간 상하이종합 0.6%↑
8월 첫 거래일인 1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 바로 '코앞'까지 급등, 19개월래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1포인트(0.6%) 오른 3292.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해 1월초 이후 19개월래 최고치다.
선전성분지수는 20.3포인트(0.19%) 오른 10525.3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08포인트(0.24%) 오른 1740.38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종이 평균 2.29% 상승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이밖에 환경보호(1.0%), 화공(0.61%), 부동산(0.53%), 발전설비(0.5%), 호텔관광(0.48%), 시멘트(0.34%), 교통운수(0.28%), 전자IT(0.28%), 건설자재(0.16%), 자동차(0.12%), 바이오제약(0.0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탄(-2.14%), 비철금속(-1.58%), 항공기제조(-1.1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 전력(-0.67%), 철강(-0.45%), 가전(-0.3%), 전자부품(-0.26%), 선박제조(-0.2%), 정유(-0.11%), 주류(-0.04%)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제조업 PMI는 51.4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며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다만 차이신은 단기적으로는 기저효과등 영향으로 3분기에도 거시경제 지표가 비교적 호전될 수 있지만 올 4분기, 그리고 내년 중국 경제는 여전히 어느 정도 경기 하방압력이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