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창업판 13개월래 최대 오름폭…리스크는 여전해
2017-07-27 16:25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창업판(차이넥스트) 지수가 27일 3.6% 이상 뛰며 시원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06%) 오른 3249.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7.85포인트(0.95%) 오른 10395.1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60.35포인트(3.59%) 오른 1741.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창업판 지수 상승폭은 일일 기준으로 13개월래 최대였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25억, 3099억 위안에 달했다.
'국가대표팀'으로 불리는 증금공사(중국증권금융공사)에서 창업판 종목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창업판 증시 분위기가 변했다고 중국 온라인 경제매체 허쉰망은 진단했다.
창업판 지수가 이날 1700선을 회복하고, 13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창업판 가치가 고평가돼있는만큼 추가 하락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게 시장의 의견이다.
반면 석탄(-2.72%), 비철금속(-1.16%), 시멘트(-1.0%), 가전(-0.62%), 금융(-0.1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