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임대료,‘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해결
2017-07-26 08:46
성동구-서울주택도시공사,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성동구는 26일 성동구청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획일적으로 공급하는 기존의 임대주택과 달리, 지역사회 환경과 입주자의 사회문화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이다.
기존의 임대주택이 소득과 재산기준만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입주자를 선정했다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홀몸어르신, 지역 전통시장 종사자와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사회적기업가 등 다양한 기준을 반영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존 임대주택이 공공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었다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어르신·청년·자영업자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주택정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