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오늘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에 위촉장 수여

2017-07-24 08:11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4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위촉장을 받은 후 바로 1차 회의를 연다.

공론화위는 위원장 1명, 위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원전 건설 찬·반 단체의 제척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오늘부터 출범하는 공론화위는 현재 잠정 중단 중인 5·6호기 건설에 관한 공론화 작업을 설계한다. 공론화위가 선정한 시민배심원단은 향후 3개월 동안 논의를 거쳐 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한다.

이 총리는 공론화위를 구성함에 있어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공론화위 위원장과 위원 선정에 처음부터 원전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분야 관계자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