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마침내 ‘승격’, ‘중소창업기업부’로…명칭은 아직 미확정

2017-07-20 10:34

[중소기업청 대전청사.]


문재인 정부의 핵심부처로 떠오를 ‘중소창업기업부’가 마침내 설립된다. 하지만 논란이 된 부처 명칭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채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검토키로 했다.

여야는 20일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조직인 중소창업기업부로 승격 개편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날 중소창업기업부 승격 관련 여야가 합의한 주요내용을 보면, 소상공인들이 지속 요청했던 담당부서 승격을 받아들여 기존 ‘국’에서 ‘실’로 승격 설치키로 했다.

또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존치하는 것으로 정했고,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체계를 원용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여야는 중기부 명칭에서 ‘벤처’를 빼기로 한 것과 관련, 업계의 반발이 극심한 점을 감안, 명칭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

이에 중소창업기업부의 명칭과 함께 '중소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안도 안행위에서 함께 검토키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