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정부조직법 개정안 우선 처리 시도

2017-07-20 07:44

지난 1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와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투표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한다.

다만 쟁점이 됐던 물 관리 일원화 내용은 빠졌으며,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별개로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이언주,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개의, 오후 2시 본회의를 각각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이날 오전 다시 만나 미세 조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야는 그동안 협상을 통해 ▲ 중소기업청을 승격한 창업중소기업부 신설 ▲ 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 독립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과학기술 정책을 주도하는 과학혁신본부 설치 등의 내용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다만 환경부로의 물관리 일원화는 야당이 반대하는 만큼 이번 개정안에서 빠졌다. 대신 여야는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9월 말까지 좀 더 논의를 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추경 문제는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2일까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