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어선 현대화 작업으로 조업 환경 개선한다
2017-07-10 17:07
영상·편집 배군득 기자 = 통영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멸치어선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이 어선은 최근에 건조된 신형 기선권형망입니다.
대부분 멸치어선단 선령이 30년이 넘은 노후선박인데,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어선현대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새 어선은 어군탐지기를 갖추고 기동성도 좋아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시범조업을 시작으로 어선 현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멸치잡이 어선은 현대화 작업의 신호탄인 셈입니다.
또 197〜80년대 표준선형 모델은 수산자원량이 많아 어획강도 증강에 초점을 둔 노동 착취형 모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어선원의 최소한 복지공간도 없거나 협소했습니다.
어선 개발은 민간분야에서도 수익성이 낮아 건조가 쉽지 않습니다. 해수부가 주도적으로 어선 현대화 사업에 뛰어든 이유입니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어선정책과 팀장 = 정부에서는 고비용 저효율화된 어선을 2020년까지 저비용 고효율화 된 어선으로 현대화 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오는 2030년까지 선령 21년 이상 어선 2만9300척의 20% 수준인 5860척을 한국형 표준선형 어선으로 교체할 경우 조선‧금융 등 6조4000억원의 전후방 연관산업 생산유발과 2만9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