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145% 증가
2017-07-11 10:06
(수원)김문기 기자 =전국적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전년 대비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신고액은 145% 증가한 14억4000만 달러, 도착액은 167%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신고액은 5억8000만 달러, 도착액은 2억2000만 달러였다.
앞서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9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고 도착액은 4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고 발표했다.
실제 지난 3월에 3500만 달러를 투자신고한 반도체 관련 일본 기업 A사는 미국 대만 한국 3개국을 투자지역으로 고민하다 경기도에 투자를 결정했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클러스터 등 갖춰진 인프라가 IT 금융서비스업 첨단제조업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이 증가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