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FTA센터, 아세안 시장 개척 활동 벌여

2017-07-10 09:34
도, 아세안 신흥시장 공략 성공‥1320만 달러 계약 성과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이 아세안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의정부)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아세안 시장을 공략, 946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32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은 지난 3~8일 필리핀(마닐라)과 베트남(하노이)을 방문, 코트라(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 상담회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먼저 마닐라에서 67건 6804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539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하노이에서 73건 2665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78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촉진단은 식품분말소스, 화장품, 산업용버너, 불꽃감지기 등 다양한 우수 제품들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 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인구 6억명의 거대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