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현대重 지주화 전환…문제 있다면 살펴볼 것”
2017-07-06 17:02
김종훈 의원(사진 우측)은 6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 중앙)과 면담을 갖고 현대중공업의 일감몰아주기 및 하청업체 기성비 삭감 등의 문제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 = 김종훈 의원실 제공]
현상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대중공업의 지주화 전환에 문제가 있다면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하고 현대중공업의 일감몰아주기 및 하청업체 기성비 삭감 등의 문제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현대중공업이 회사를 인적분할해 대주주 지분율을 높였는데, 이는 관련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이를 조사해 재벌 일가가 얼만큼 이득을 얻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과 산업, 노동자를 함께 살리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후보 시절부터 의견을 나눈 사항”라며 “현대중공업 지주화 전환과 관련한 사항은 공정위 소관으로, 문제가 있다면 금융위 등과 협의를 통해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고 김 의원실은 전했다.
김 의원은 또 현대중공업이 하도급업체들에 대한 기성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며 하청업체들에 대한 갑질 횡포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협력업체에 대한 기성금 삭감 문제는 부산사무소에 접수된 사항으로 알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제대로 조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하고 현대중공업의 일감몰아주기 및 하청업체 기성비 삭감 등의 문제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현대중공업이 회사를 인적분할해 대주주 지분율을 높였는데, 이는 관련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이를 조사해 재벌 일가가 얼만큼 이득을 얻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과 산업, 노동자를 함께 살리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후보 시절부터 의견을 나눈 사항”라며 “현대중공업 지주화 전환과 관련한 사항은 공정위 소관으로, 문제가 있다면 금융위 등과 협의를 통해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고 김 의원실은 전했다.
김 의원은 또 현대중공업이 하도급업체들에 대한 기성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며 하청업체들에 대한 갑질 횡포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협력업체에 대한 기성금 삭감 문제는 부산사무소에 접수된 사항으로 알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제대로 조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