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헤일로, 프로듀스101 불참 아쉬워 "우리의 간절함 드러나길"

2017-07-06 15:06

그룹 헤일로(HALO)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HERE I 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윤정 기자 =보이그룹 '헤일로'가 프로듀스 101에 우리도 참가했으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프로듀스 101 시즌 중 헤일로도 참가하게 된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 있었지만 오보로 드러난 바 있다. 

보이그룹 헤일로(HALO, 디노 인행 오운 재용 희천 윤동)가 6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히어 아이 엠'(HERE I 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디노는 "프로듀스101에 우리가 나간다는 기사는 봤다. 기사로만 봤는데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핫샷의 성은이 프로듀스101에 나가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내가 형이지만 동생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디노는 "우리 6명이 이번 변화에 대해 많은 자신감이 있다. 그간의 소년스러움을 벗어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이번 활동에 자신있다"고 전했다. 

재용도 "프로듀스101 보면서 많은 자극됐다. 우리가 선배지만 반성하게 하는 측면이 많았다. 우리도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디노는 "지금 웃으면서 말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도 이번 앨범의 성공이 정말 간절하다. 이번 활동에서 우리의 간절함이 제대로 보여지기를 바란다. 데뷔 4년차이고 오랜만의 앨범을 내는 만큼 간절함이 크다"고 강조했다. 

헤일로의 이번 신보는 그룹 엑소 '으르렁' 작곡가로 유명한 '신혁 사단'이 맡아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여기여기'는 유니크 한 호른 사운드가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어반 장르의 곡. 사랑하는 여자에게 장난스러우면서도 재치 있게 '네가 있을 자리는 내 옆자리'라는 위트 있는 외침이 인상적인 곡이며, 헤일로만의 부드럽고 힘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이번 신보는 낮 12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