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선업희망센터 지난 1년간 7만여건 지원
2017-07-05 15:04
(울산) 정하균 기자 = 지난 7월1일자로 연장 운영에 들어간 울산조선업희망센터가 운영 첫해인 2016년 7월~2017년 6월까지 약 1년간 취업지원과 실업급여 지원 등 총 7만1007건의 지원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취업지원이 3만2766건으로 전체 지원 건수의 46.1%를 차지했다. 실업급여 지원이 2만5257건(35.6%), 민간위탁 프로그램 연계 9902건(13.9%) 등이었다. 그밖에 직업훈련 지원 1568건, 귀농귀어 지원 388건, 노사지원 168건 등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취업 알선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진행돼 조선업희망센터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용자의 취업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해 6월30일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7월 28일 동구 미포복지회관 5층에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와 고용노동부, 경제진흥원 등 17개 기관에서 참여해 조선업종 퇴직 및 실직자와 가족, 조선업 협력업체,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취업·창업·전직지원, 긴급생계지원, 집단상담 및 심리안정 지원 등을 지원해 왔다.
한편 동구는 취업지원과 복지상담 등의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과 조선업 실직 및 퇴직자 민간위탁 서비스 지원, 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 운영 등 하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연장 운영되는 1년동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해 지역 고용 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