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北 미사일 발사 소식에 2380선으로 내려앉아

2017-07-04 16:57

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북한의 중대발표 예고 여파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6포인트(0.58%) 내린 2380.5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3%) 오른 2395.24로 출발한 뒤 오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에도 급락하지 않고 횡보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1시 30분경 북한이 이날 중대발표를 한다고 예고하자 외국인 매도 폭이 커지며 지수는 2380선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9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44억원, 4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72%) 내린 656.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62.17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게걸음을 이어갔으나 북한의 중대발표 예고 소식에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넥스시장에서는 109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5만4000주, 거래대금은 7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15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