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 유치
2017-07-04 09:44
IBITP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 이하 IBITP)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주관기관에 선정 됐다.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이란 유망한 아이템을 보유한 외국인(예비)창업자를 발굴하여 국내에서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여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4억원의 운영비 및 창업사업화 자금을 국비지원 받게 된다.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기술역량이 돋보이는 우수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본 사업은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와 IBITP는 5일에서 31일까지 창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을 공모·선발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는 7월 12일 송도 애니오션빌딩 12층 SW융합 클러스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팀들은 성공적인 국내 창업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 나가게 된다.
IBITP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지금지원은 물론 법인설립, 지식재산권 취득, 회계·세무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멘토링, 소비자 반응조사, 투자유치, 전시회 및 디자인 지원 등 전문적인 창업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는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가 스마트벤처캠퍼스와 더불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인 등에 대한 창업 열기가 제고될 수 있도록 네트워킹데이 등을 개최하여, 인천을 유명 글로벌 스타트업 산실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은 올해 9월 인천 글로벌 캠퍼스 복합문화시설 내에 조성되어 추진될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의 든든한 날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조성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은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이들을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는 역(逆)글로벌화를 통해 인천시 기업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주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확장시키기 위한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인천지역이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와 더불어, 우수인재들의 글로벌 창업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IBITP가 가진 기업 지원 역량 및 새로 개소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 SW융합클러스터 사업 등 인천 경제 발전을 추동할 네 가지 주요 지원 모델이 융합되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