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기 특허 4배 이상 급증…급속냉동방식 크게 증가
2017-07-02 12:00
특허청, 최근 3년간 122건 출원… 이전 3년간 23건 출원비해 4.3배 높아져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빙수기 특허출원이 최근 3년 6년 사이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속 냉동방식의 빙수기 특허가 크게 늘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빙수기 분야 특허출원은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122건으로 그 이전 3년간(2011년~2013년) 23건에 비해 4.3배 증가했다.
얼음덩어리를 깨뜨려 부수는 ‘분쇄 방식’은 2011년~2013년간 10건에서 2014년~2016년간 35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급속냉동 방식’은 같은기간 13건에서 87건으로 6배 정도 증가해 빙수기 분야 전체 출원 증가를 이끌었다.
급속냉동 방식 출원(2011년~2016년)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과 개인이 각각 64%와 35%로, 출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급속냉동 방식이 갖는 장점을 살리기 위한 제빙생산성에 관한 기술이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위생과 안전에 관한 기술이 40%로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외 내구성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9%)이나 제품을 소형화하기 위한 기술(4%)이 출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