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하반기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분양

2017-06-30 14:04
지하 3~지상 35층, 31개동, 총 2296가구 규모

'래미안 개포(가칭)'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아주경제 강우석 기자 =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개포시영'을 재건축 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강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대모산~달터공원~양재천을 연결하는 강남 그린웨이 계획의 최대 수혜단지로 인접한 달터공원과 연계돼 조성된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등도 가까이에 있다. 또 지난해 12월 SRT 수서역이 개통 되면서 전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이라고 불리는 명문학군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다.

단지가 위치한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일대가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개포지구는 작년에 그 인기를 실감했다.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 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각각 정당 계약 8일, 4일 만에 분양이 완료된 바 있다.

이밖에 '일원현대'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루체하임' 역시 평균 4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5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래미안 개포(가칭)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0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