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 엑스코에서 ‘2017경북농식품산업대전’ 개최
2017-06-29 17:23
6월 29일부터 4일간, 도내 86개 농식품기업체·23개 시군 참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6월 29~7월 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2017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농식품산업대전은 ‘경북 농식품산업! 일자리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가공과 수출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창출, 청년 창농과 6차산업화로 활력을 찾고 있는 경북농식품산업을 도시민에게 홍보하고 식품기업의 판매·수출시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제전시관에는 경북농식품 수출확대와 할랄인증식품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6억 명의 거대 아세안 시장개척에 주력하기 위한 수출농식품관, 가족관계 변화에 따른 혼밥․혼술 등 식품 트랜드 변화를 볼 수 있는 농식품트랜드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에는 가공,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농업6차산업관, 창업·창농 지원정책 소개와 귀농·귀촌 정보제공, 상담이 이뤄지는 창농·귀농․귀촌관, 도시와 농촌, 영남과 호남 간 가공 농식품을 비교할 수 있는 상생협력관, 꽃 판매와 꽃다발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는 화훼관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23개 시군과 86개 농식품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홍보․판매관에는 각 시군과 참여업체에서 생산되는 1300여 제품의 우수 농식품과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시식도 할 수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시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 문제를 넘어 재난 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나,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번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계기로 농촌이 다양한 자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산물 가공과 창농, 6차산업화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려, 도시 청년들이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