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文대통령, 개헌 의지 표명해달라"
2017-06-29 10:4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9일 헌법개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야3당이 이룬 큰 틀의 합의를 수용하고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의지를 표명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87년 체제를 넘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야 하는 시점에 개헌에 대해 야3당 간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져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오늘은 6·29 민주화 선언이 이뤄진 지 30주년이나 국민의 절반은 6·29를 모른다고 답한다"면서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것이고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희미한 정치적 사건으로 남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당시 전사자에게 지급된 보상내역은 3000만원에서 6000만원 조금 넘는 금액에 불과했다"면서 "현행 군인연금법을 동일하게 적용하면 2억7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이 사망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