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 가는데 미래에셋대우 MTS 또 접속 지연

2017-06-29 10:05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29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2400선을 돌파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국내 최대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의 MTS인 엠-스탁(M-Stock)은 초기화면에 머물러 실행되지 않고 있다. 엠-스탁은 지난 27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미래에셋증권의 MTS 엠-스탁과 대우증권 MTS 스마트네로를 각각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트네로는 현재 정상 작동 중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추후 스마트네로로 MTS를 통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엠-스탁을 사용하는 한 개인투자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스마트네로를 계속 쓰기로 결정하면서 엠-스탁 업데이트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미래에셋대우 MTS는 미래에셋증권과 통합을 마친 지난 1월2일에도 오전 동기호가 때부터 접속이 지연되는 바람에 투자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개장 1분 만에 기존 장중 최고치(2397.14)를 갈아치웠고 곧이어 2400선까지 돌파했다. 코스피가 2400을 넘어선 것은 장중 2300선을 처음 돌파한지 50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