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SRT 누적 이용객 1000만 돌파를 앞둔 SR이 1개월 간 특별 할인에 나선다.

SR은 경부선 18개, 호남선 17개 등 총 35개 열차에 대해 운임의 30~40%를 특별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내달 3일부터 8월 2일까지 1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예매시기, 구매수량, 환불수수료 할증, 주중·주말 등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28일 오후 2시부터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40% 할인 시 SRT 운임은 △수서-대전 1만2100원(기준운임 2만100원) △수서-동대구 2만2400원(3만7400원) △수서-부산 3만1600원(5만2600원) △수서-광주송정 2만4400원(4만700원) 수준까지 떨어진다.

SR 측은 해당열차를 이용하던 기존 고객은 교통비 부담이 낮아지고, 연계교통이 불편해 고속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던 고객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 전체 고속열차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SRT는 이달 27일까지 총 989만명이 이용했다. SR 측은 금주 중으로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