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대전)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선6기 3년 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하면서 “경청과 소통, 열정으로 협치를 실현했다”면서 “대전은 대덕특구, 과학벨트, KAIST 등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스마트 융복합산업 육성 ▲지원 인프라 구축 ▲실증화단지 조성을 꼽았다.

권 시장은 “세부 과제로 신산업 분야는 융복합 R&D 기반 구축, 유전자 의약산업 허브 구축, 특수영상산업 생태계 조성, 국방 ICT 첨단산업 육성, 전문서비스 로봇산업기반 조성, IOT 기반 첨단센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연구소기업 종합 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건립, Big-Data 서비스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실증화단지 조성과 관련해선 4차 산업혁명 체험·전시관 건립, 스마트 빌리지 조성, 스마트 스트리트 조성, 로보틱 실버타운 시범단지 조성, 기존 산단 스마트화, 디지털 기반 창작지원 공간 구축, 무인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는 4차 산업혁명특별시 육성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립포럼을 개최한다. 또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HD 드라마타운(6월 준공 예정) 연계 특수영상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