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염수정 추기경 예방 “사람들의 마음 어루만져 달라”
2017-06-27 18:08
아주경제 장은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여전히 억압받는 사람들도 많고,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도 줄어들지 않는다”며 “추기경님을 비롯해 종교계 지도자들께서 앞으로 그런 점에 마음 써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 추기경을 만나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지고 다독여줄 것이냐 하는 것은 도저히 행정으로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총리는 한국 천주교의 공헌을 기렸다. 그는 “한국 천주교는 대한민국 역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늘 옳은 길을 제시해주고, 백성들에게 바른길을 알려줬다”면서 “명동성당에 올 때마다 얼마나 많은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희망이고 구원이었던가 생각하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염 추기경은 “지금 살고 있는 분들이 우리나라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고, 빛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도와주면 좋겠다”며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가장 해야 될 일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변화하는 일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마음에서부터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 추기경을 만나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지고 다독여줄 것이냐 하는 것은 도저히 행정으로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총리는 한국 천주교의 공헌을 기렸다. 그는 “한국 천주교는 대한민국 역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늘 옳은 길을 제시해주고, 백성들에게 바른길을 알려줬다”면서 “명동성당에 올 때마다 얼마나 많은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희망이고 구원이었던가 생각하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염 추기경은 “지금 살고 있는 분들이 우리나라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고, 빛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도와주면 좋겠다”며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가장 해야 될 일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변화하는 일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마음에서부터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