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업계 최초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픈…수도권 익일배송

2017-06-27 17:30
경기 이천시 소재 1300평 규모…상품 입고-분류-발송까지 원스톱 처리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27일 오픈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픈 행사에서 이동우 대표이사(두번째줄 가운데)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하이마트(대표이사 이동우)가 27일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상품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1300평 규모로 문을 연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주문 상품 전용 물류센터는 택배터미널을 보유해 상품 입고에서 분류, 발송까지 한 곳에서 처리한다.

그동안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주문 상품은 오프라인 주문 상품과 함께 운영돼 왔고, 2800여평 중 300평 정도로 규모도 협소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이번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열면서 출고 공정을 자동화했다. 넓어진 공간에서 더 많은 제품을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주문 상품을 빨리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주문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물류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은 지리 접근성과 교통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의 50%가 생활하는 서울·수도권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 영동고속국도 덕평 IC와도 1Km 내외로 가까워 영동·경부·중부 등 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전국 각지로 상품을 당일 출고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센터 오픈에 따라 온라인 주문 상품의 당일 출고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3시 30분에서 7시로 연장하고 하루 발송 처리 건수도 2500건에서 8000건으로 늘린다.

물류센터는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과 모바일 앱 주문 상품 뿐 아니라, 하이마트 매장 내 ‘옴니로 산다’ 코너에서 태블릿PC로 주문한 중·소형 상품을 모두 처리하게 된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롯데하이마트의 강점인 물류 인프라로 하이마트쇼핑몰과 옴니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