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 "이미지 변신 생각하고 선택한 건 절대 아냐"
2017-06-27 14:5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신세경이 ‘하백의 신부 2017’ 캐릭터 소화를 위해 노력했던 점을 언급했다.
신세경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 연출 김병수 /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머리도 온전하게 나오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에 많이 휘말리고 그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탄력있는 힘이 생기니까 이 자리를 빌어 분장팀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미지의 변신이나 이런 걸 생각하고 선택한 건 절대 아니다. 통통 튀고 어떻게 보면 발랄하고 생기있는 면모만 있는게 아니라 이 캐릭터가 갖고 있는 아버지가 가진 트라우마 등이 깊이가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이 굉장히 좋은 대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잘 표현해야겠다는 욕심도 느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출간 당시부터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윤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 ‘하백의 신부’를 원작으로 2017년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스핀오프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병수 감독과 ‘미생’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월 3일 밤 10시 50분,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