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주재

2017-06-27 08:20

세계태권도대회 찾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장은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지금까지 국무회의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권한대행 자격으로 주재하다가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명된 후에는 이 총리가 3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장관 중 6명은 문 대통령이 임명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강경화 외교부 장관·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다.

나머지 10명은 전 정권에서 임명된 국무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기간 국정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할 전망이다.

이 총리는 오전 9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뒤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1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 안건 2건 등의 심의·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