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홈 IoT 사업 승승장구... 제휴 건설사 20개 넘어
2017-06-25 09: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의 홈 IoT 사업과 건설업체 간 제휴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형건설사와 중소형 오피스텔과 잇따라 사업 협약을 맺으며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사와 중소 오피스텔 건설업체 등과 잇달아 협약을 맺으며 홈IoT 서비스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 1년여만에 주택건설시장에서 국내 최다인 20여개 제휴사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건설 및 이수시스템과 IoT 사업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라운스톤’에 입주민 전용 IoT편의시설 마련과 세대 내 홈IoT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에 선보일 입주민 전용 IoT편의시설은 ‘원패스(One-Pass)’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일 원패스 시스템은 IoT전용앱(IoT@home)과 아파트 주차장 차량 개폐기 및 엘리베이터를 연동시켜 앱 실행 상태에서 입주민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면 개폐기가 인식하고 자동으로 열리면서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층에 대기한다.
또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전용앱은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국내 여러 건설사들이 ICT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 활용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IoT편의시설과 첨단 홈IoT 플랫폼 도입으로 이수건설 아파트 브랜드는 분양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