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국민체육센터 가뭄으로 인한 실내수영장 임시 휴장
2017-06-23 10:52
아주경제(청양)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청양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임시 휴장하고 용수 공급이 원활해질 경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영 강습 및 월 회원은 등록기간을 자동연장 해주고, 희망하는 경우 위약금 없이 잔여금액을 환불하기로 했다.
청양 수영장의 경우 일 평균 21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월 300t에 육박하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휴장을 하게 될 경우 매주 75t 가량을 절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가뭄 상황으로 이런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불편하더라도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