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윤종규 KB금융 회장 "채용 확대 신중히 검토"
2017-06-22 15:48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와 관련해 "확대하는 쪽으로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2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17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채용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대학 채용 쿼터제 운영 등을 강조했다. 이 제도는 지나친 학력 선호 현상을 완화시기키 위해 윤 회장이 취임 후 별도 쿼터를 둔 것으로,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성과연봉제란 용어 대신 임금체계 개편이란 용어를 쓴다"며 "임금체계 개편에 관해서는 현 정부에서 말하는 직무급제와 여러 부문의 상황을 보고 지혜를 모을 생각이다"고 답했다.
또 최근 KB국민은행을 포함한 7개 시중은행이 비트코인을 내놓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가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에 대해선 "정보보호부 쪽에서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과거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이같은 위협에)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