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메카 "양구" 올해 30만명 방문 · 230억 경제효과 예상

2017-06-20 08:17
스포츠마케팅 통해 올해 101개 대회 유치, 110개 팀 30만4000명 방문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양구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통해 올해 30만명의 방문객과 230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방문한 25만6000여 명과 191억 원의 경제효과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올해 최초로 200억원 돌파에 대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있다.

양구군은 올해 열리는 대회는 모두 101개로 110개 팀에서 30만40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경제효과가 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포츠마케팅의 범위를 해외까지 넓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2017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를 양구에서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츠전시관과 스포츠 상징탑 명예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고 체육인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면서 스포츠마케팅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보다 먼저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이제는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도 매우 커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