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가 주택가격에 영향 미쳐
2017-06-19 09:34
인천대 이종열교수 연구결과 밝혀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주택가격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인천대 행정학과 이종열교수의 ‘도시지역 주택가격결정은 어떻게 되는가?(Determinants of Housing Prices in Korean Metropolitian Areas:Focusing on Neighborhood Characteristics)라는 연구결과 밝혀졌다.
지난16일 오후 인천대학교 13호관에서 글로벌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제2회 미래정책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종열교수는 도시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주택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제했다.
예컨대 △소비적조건(백화점,문화센터,병원) △편의시설 서비스(체육시설,공원) △도시인프라(도로,주차장등) △환경 및 범죄조건 △교육환경등의 조건등이다.
특히 최근 문재인정부가 특목고의 폐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제기된 연구여서 향후 적지않은 파장이 미치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특징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대단지 및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주택가격과 선호도가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며 “이와함께 특목고의 주택가격 영향을 밝힌것도 성과라면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역 교수들을 중심으로 미래연구를 위해 지난2015년 결성된 ‘글로벌미래연구원’은 매달 세 번째 금요일 회원들이 돌아가며 연구결과를 발표하는등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