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역점사업 추진 위해 내달 조직개편···"문화·관광 상호연계성 강화 등"
2017-06-18 14:15
삼산동·야음장생포동에 맞춤형 복지팀 각각 신설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가 민선5기 전반기를 이끌어 온 조직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재정비한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역점사업 추진과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개편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조직으로 운영, 활력을 높이고 공약 등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데 중점을 뒀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신성장 콘텐츠인 문화와 관광간의 상호 연계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고래관광개발과를 복지환경국에서 행정지원국으로, 시설 분야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설지원과를 행정지원국에서 안전도시국으로 각각 소속을 변경키로 했다.
시설지원과 소속 재산관리계는 업무의 연계성을 고려, 행정지원국 소속 총무과로 편입된다.
아울러 정부의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정책에 발맞춰 삼산동과 야음장생포동에맞춤형 복지팀을 각각 신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례관리 민간협력 등을 통해 실질적 주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 구정평가계의 공약업무는 기획계로, 평가업무는 인구정책계로 각각 흡수 통합된다. 규제법무계는 의회법무계로 명칭이 변경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모노레일 건립, 하수도 유지관리 등 시급한 지역현안수요를 적극 반영해 시설직 위주로 인력을 증원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3일 남구의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자로 단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