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인근 복합체육시설 하반기 착공
2017-06-18 14:16
행복청, 디자인 고도화...우수한 기술력 접목
▲복합체육시설 조감도 (사진제공=행복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 이충재)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복합편의시설을 하반기에 착공할 시공사는 ㈜한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설계평가 회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해당 업체는 구조·시공·기계·전기·통신·토목·조경분야에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총 50건의 기술제안을 제출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지속가능한 건축물 구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통합설계 방안’과 ‘비정형 외관 입면 디자인 향상 방안’ 등으로 기본설계안의 디자인을 고도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제1공사(공원 및 주차장)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세청 주변 1곳 총 4개 부지에 사업비 1068억 원, 연면적 5만 3204㎡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건립하며 현재 청사 인근에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해 주차 편의와 함께 도시 경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2공사(복합문화시설)는 교육부 인근에 사업비 489억 원, 연면적 1만9735㎡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의 문화예술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복합체육시설 기술제안 심의 결과를 조달청에 통보햐 해당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8∼9월 경 실시설계와 부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동시 시행(FastTrack)으로 실시설계와 병행해 대체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부지조성공사를 2018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부지인 제7주차장은 올해까지 운영하고, 2018년부터 기획재정부 등의 청사 근무자 및 방문객 등은 인근에 조성하는 대체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제1공사는 올해 8∼9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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