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장쑤성 유치원 폭발 대참사…최소 8명 사망

2017-06-16 09:02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의 한 유치원에서 15일 오후 4시50분(현지시간)께 쉬저우시 펑(豊)현 소재 한 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거리에서 학부모 등 최소 8명이 숨지는 등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상자는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로 전해졌다. 초동조사에서는 이번 사고가 유치원 입구에 있던 포장마차의 가스통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  궈성쿤(郭聲琨) 공안부 부장이 지휘본부에 나아가 현장사정을 파악했고, 황밍(黃明) 부부장이 인솔하는 중앙팀을 현지에 보내 수습에 나섰다. 공안당국은 이번 폭발을 형사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장 감식과 탐문, 자료조사 등을 통해 이미 사건 용의자도 잠정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폭발이 테러와 관련됐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