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SG워너비 '이석훈', 데뷔 10년에도 여전히 무대 공포중
2017-06-15 12:0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SG워너비의 이석훈이 데뷔 10년째임에도 여전히 무대에 오르면 무대공포증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석훈은 15일 서울 한남동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유앤유어스'(you&yours)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석훈은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해 "부담이 아예 없었다고 말하긴 힘들다"며 "원래 지난해 냈어야 하는데 조금 더 믿음을 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 시간이 걸렸다. 부담은 있는데 노력을 많이 해 그만큼 자신 있다. 최선을 다해 불렀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김진호, 김용준과 SG워너비 활동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이석훈은 "다른 건 혼자 노래한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무대공포증이 있는 편이라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대공포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고부터 그런 것들이 무대에서 나타난다. 내가 생각하는 노래 수준은 높은데 왜 그만큼 나오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신을 무대에서 콘트롤 하지 못하는경우가 많다. 그래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지못할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나라는 사람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하고 인정하기 시작했다. 노래가 음정, 박자, 기교도 중요하지만 노래의 본질을 들려주는게 중요한 것같다 떨리면 떨리는데로 음정이 나가면 나가는데로 괜찮았구나 생각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석훈은 이날 낮 12시 새 앨범 '유 앤 유어스(YOU&YOUR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달콤한 감성을 담은 타이틀곡 '쉬(She)'를 비롯해 '욕심' '여행' '내게 머물러요'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