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서울과 태국 방콕서 관광설명회 연다

2017-06-14 11:08

지난 3월 대만서 열린 3개 시도 관광설명회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인천시,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 함께 오는 16~17일 태국 방콕에서 합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먼저 16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 수도권 신규 관광지를 설명하고 하반기 태국 단체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방콕의 대표 한국 송출 여행사인 선 스마일 홀리데이 앤 트래블·트래블 스테이션사와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7일에는 태국의 유명 쇼핑몰인 ‘엠쿼티에 워터가든’에서 약400명의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자유여행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태국의 유명 MC인 오팔 파니사라와 배우 마크 프린, 가수 톰룸 39가 △경기도의 '광명동굴‘ △인천의 'INK 콘서트'(KPOP 콘서트) △서울의 'One More Trip' 등 개별관광객의 흥미를 끄는 관광지와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태국 최대 FIT(개별자유여행객) 전문여행사인 하나투어에서 경기 인천 서울 방문상품을 판매하며, 한복체험과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한류문화 체험과 방탄소년단 K-POP 커버댄스팀의 공연도 진행된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태국을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대표 시장으로 삼고, 지난 4월, 방콕과 치앙마이 양 지역 관광업계와의 교류한 바 있다”면서 “특히 20~30대 젊은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인천, 서울은 2015년 세 지역 관광전담기구 간 협약에 따라 지난 3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드라마 ‘도깨비’의 3개 지역 촬영지를 내세워 공동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