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윤태천 의원이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구슬땀을 흘려 시선을 모은다.

윤 의원은 12일 해마다 날벌레가 날아들어 몸살을 앓고 있는 상록구 건건천 복개 주차장 일대를 찾아 해충 방역 현장을 돌아봤다.

이 지역은 건건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로 하천 복개 주차장 일부가 개방되면서 날파리와 하루살이, 모기 등이 크게 늘어나 방역이 시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상 피해가 클 뿐만 아니라 벌레들이 인근 상가로 몰려들어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는 게 윤 의원의 전언이다.

최근 저수지 물이 바짝 마를 정도로 계속된 가뭄이 날벌레 유충 번식에 적합한 조건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윤 의원은 이날 상록수 보건소측에 날벌레 창궐로 인한 주민 불편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방역 작업을 앞당겨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직접 방역차에 동승해 방역 지점을 안내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해충의 피해에 대해 시가 방역 조치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접근으로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시의 대책수립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