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속서 할머니 구한 니말·성추행범 잡은 김소정씨 의상자 인정
2017-06-12 16:4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12일 연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불이 난 주택에 들어가 할머니를 구조하다 다친 스리랑카인 카타빌라 니말씨(38) 등 2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위원회는 지난 2월 경북 군위군 고로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불 속으로 들어가 할머니를 구조한 외국인근로자 니말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 니말씨는 이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여대생 김소정씨(22)도 의상자로 정해졌다. 김씨는 지난 3월 광구 충장로에서 여성 비명을 듣고 건물로 올라가 성추행을 하려던 남성을 도망가지 못하게 제지하다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