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서울시 심의 통과...최고 35층, 총 5388가구로 탈바꿈
2017-06-12 13:41
서울시, 9일 건축위원회 열고 ‘반포주공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조건부 의결
한강 경관 고려한 스카이라인 구축...한강으로 이어지는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한강 경관 고려한 스카이라인 구축...한강으로 이어지는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조성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강남 한강변 재건축 단지 중 최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이 최고 35층으로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반포동 810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반포주공 1단지는 한강과 서래섬·반포천 등 주변에 우수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는 한강 관광자원화 계획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아파트 총 55개동, 5388가구로 구성되며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 등을 계획했다.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은 한강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공공보행통로와 신반포3길에 인접하게 조성해 지역주민과 한강 이용자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중·저층과 고층의 주동 배치로 한강의 통경축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반포초등학교 인접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해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한강 쪽은 12~15층으로, 단지 안쪽은 최고 35층으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