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 조억동 시장 팔 걷어!'

2017-06-12 13:20

사진=조억동 시장이 AI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광주시 제공]


아주경제(광주) 박재천 기자 =최근 다시 고개를 든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전국 지자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이 AI 확산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쳐 시선을 끈다.

조 시장은 지난 9일 곤지암읍 삼리에 위치한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AI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AI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장을 점검한 조 시장은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 한 후 축산농가에 출입할 것”을 주문하고, AI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특히 조 시장은 “AI 차단방역을 위해선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농장 스스로 지켜낸다는 생각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4시간 거점시설 소독운영, 전담공무원 일일예찰 활동 등 AI 확산예방을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