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문 대통령 지지율 78.9%로 소폭 상승
2017-06-12 11:11
강경화 후보자, 찬성 62.1%로 반대보다 두 배 높아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 대통령 지지율 78.9%로 소폭 상승](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6/12/20170612111027513527.jpg)
[[이미지=리얼미터 제공]]
고위공직자 국회 인사청문회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78.9%를 기록하면서 지난번 조사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문 대통령의 정국 정면 돌파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찬성은 62.1%로 반대에 비해 두 배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실시한 6월 첫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취임 한 달을 맞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소폭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호남을 중심으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 대통령 지지율 78.9%로 소폭 상승](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6/12/20170612151133553554.jpg)
[이미지=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으나 5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10%대 중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인사청문 후보자 임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정 정상화를 위해 임명을 강행해도 된다’는 의견이 56.1%로, ‘여야 협치를 위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34.2%)보다 21.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도 강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하는 의견이 62.1%로 반대하는 의견(30.4%)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6일을 제외한 4일 동안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5.3%였고 무선 전화면접(5%), 무선(7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