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이른 여름부터 '래시가드' 출시 연이어

2017-06-09 08:00

[사진=컬리수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래시가드 제품을 연달아 출시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유아동복, 속옷 업체까지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함께 갖춘 래시가드 출시 대열에 동참했다.

우선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2017 여름 래시가드' 신제품 8종을 선보였다.

네온컬러로 특징을 줘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단품 티셔츠와 워터 레깅스 등도 함께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UPF50+) 원단을 사용했으며, 흡한 속건 기능으로 사용감이 쾌적하다.

대표적으로 ‘캐치어웨이브 래시가드 세트’, ‘물결 래시가드 상하세트’, 여아용 ‘원피스 물결 래시가드’, 남아용 ‘후드쿨 래시가드 상하세트’, ‘컬러 블록 래시가드’ 등이 있다.

컬리수 한동수 MD 팀장은 “올해 래시가드 라인은 가격과 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BYC의 스콜피오 스포츠 또한 집업, 라운드 스타일과 키즈 제품 등 12종의 '2017 래시가드 컬렉션'을 내놨다.

냉감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과 속건 기능을 갖춰 피부 보호와 체온 저하 방지에 효과적이다. 소재는 신축성이 좋고 비침이 방지돼 야외 활동 시 유용하다.

특히 일부 제품에는 2017년 인기 색상인 그리너리를 사용했으며, 제품 패키지가 비치 아쿠아백으로 제작돼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역시 자외선 차단기능과 흡습 및 속건 기능을 갖춘 ‘2017년 래시가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여성용, 남성용, 키즈용 제품을 함께 출시해 여름철 여행지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본형 디자인은 물론 터틀넥(Turtleneck), 집업(Zip-up)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노스페이스 ‘린덴 래시가드 (LINDEN RASHGUARD)’는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이 우수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워터 스포츠 활동 시 피부를 보호해준다. 기본 레글런 디자인에 절개 라인을 더해 몸매 보정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래시가드의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노스페이스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 체온 관리 등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올해 트렌드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