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청년 일자리 창출 올인 하겠다!
2017-06-08 10:23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관광 교육도시 '광명'이 심각한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현 정부 정책 1순위로 '일자리 창출'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광명이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재정투입을 통해 우선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신념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올해 벌써 두 번째 일자리 추경예산을 편성, 청년 전문직 일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만큼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판단한 것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복지관, 도서관, 정수장 등 공공기관 내의 관련 부서에 배치돼 6개월간 1일 8시간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이 기간 중에는 취업활동을 위한 구직수당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별도의 청년 구직수당을 신설해 광명시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프로그램인 ‘광명청년 Job-Start’와 ‘광명청년 전문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정보의 수집, 원서 접수, 면접을 위한 교통비 등을 1인당 6개월 기한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1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28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중장년층 416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사실상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도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양 시장은 “인공지능과 4차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자격증을 가진 청년 구직자들이 전문성을 살리면서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광명청년 전문직 일자리 만들기’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광명시 청년들이 공공기관 근무 경험을 통해 공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넓은 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